저자 소개

곤살로 모우레 지음, 김정하 옮김

곤살로 모우레 (지은이)
1951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태어났습니다.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 기자와 라디오 프로듀서로서 일하다,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. 1991년 발표한 첫 작품 《제라늄 Geranium》으로 IBBY 영예 도서 상을 받은 뒤로 수많은 문학상을 휩쓸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인 대표 작가입니다.
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《아버지의 그림 편지》, 《안녕, 캐러멜!》, 《토미를 위하여》, 《눈 속에 핀 연꽃》, 《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》 등이 있습니다.


김정하 (옮긴이)
스페인 문학을 공부하고 스페인어로 된 어린이 책을 읽으며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. 어렸을 때부터 동화 속 인물들과 세계를 좋아했어요. 틈이 나면 동네를 산책하거나 오르간 연주를 합니다. 《9킬로미터》를 옮기면서 오래전 등굣길이 생각났어요. 학교에 도착하기 위해 30분을 걸어야 했던 중학생 시절, 무거운 가방을 들고 걸어가던 그 길에 아빠가 가방을 들어 주시면서 함께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. 그 순간의 기억이 몰려왔어요. 그리움과 함께 마음 가득 따스함이 채워졌습니다.
옮긴 책으로 《도서관을 훔친 아이》 《난민 소년과 수상한 이웃》 《루이스 캐럴 읽기 금지!》 《운하의 빛》《숲의 요괴》《고장 난 가족》 등이 있어요.